'기성용 31분' 스완지, 레스터에 1-2 패배..2연패 수렁

김지현 기자  |  2016.08.28 10:21
기성용. /AFPBBNews=뉴스1 기성용. /AFPBBNews=뉴스1


기성용이 교체투입돼 31분 동안 경기에 나섰지만 스완지시티는 레스터시티에게 패하고 말았다.

스완지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와의 경기서 1-2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기성용은 후반 14분 경기에 나섰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32분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앞에서 치달리는 바디를 향한 롱패스가 나왔다. 바디는 특유의 스피드로 문전으로 쇄도해 강력한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스완지는 측면 돌파로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레스터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스완지는 후반 7분 레스터에 또 한 골을 헌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레스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코너킥 공중볼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모건에게 기회를 내줬다. 모건은 강하게 공을 차 골을 터트렸고 스완지는 0-2로 뒤졌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10분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스완지는 후반 14분 기성용과 몬테로를 투입하고 시구르드손과 라우틀리지를 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자 스완지의 공격이 살아났다. 스완지는 계속해서 레스터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페르가 헤딩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스완지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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