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중국판 '베테랑' 조태오 되나? '물망'

김현록 기자  |  2016.08.31 15:19
왕대륙 / 사진=자이언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왕대륙 / 사진=자이언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탄 대만배우 왕대륙(왕다루,王大陆)이 중국판 '베테랑'의 조태오 역 물망에 올랐다.

31일 CJ E&M 관계자에 따르면 왕대륙은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베테랑' 리메이크에서 안하무인 재벌가 자제 역할을 제안 받아 검토 중이다. 한국판에서는 유아인이 맡아 열연을 펼쳤던 캐릭터다. 관계자는 "출연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언급을 아꼈다.

대만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나의 소녀시대'에서 주인공 쉬타이위 역을 맡았던 왕대륙은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갖는 등 화제몰이를 톡톡히 했다. 중국판 '베테랑'에 출연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1341만 관객을 모으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한중합작영화 형태로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침묵의 목격자'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중국 배우 쑨홍레이(손홍뢰, 孫紅雷)가 황정민이 맡았던 주인공을 연기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