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파더' 박근형 아들부터 손자까지..3대 출연

김미화 기자  |  2016.09.05 08:47
박근형의 손자 박승재(사진 위에서 가운데), 박근형과 아들의 실제 사진/사진=영화 스틸컷 박근형의 손자 박승재(사진 위에서 가운데), 박근형과 아들의 실제 사진/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에 박근형의 아들과 손자까지 3대가 깜짝 출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그랜드파더' 측에 따르면 영화 속에는 박근형의 아들과 실제 손자가 출연했다.


영화 속 손녀 보람(고보결 분)을 찾아 나선 박근형이 거리에서 손녀딸을 괴롭히는 인물인 규영(오승윤 분)을 만나게 된다. 그때 규영과 함께 있는 친구로 잠깐 출연한 배우가 바로 박근형의 손자.

박근형은 실제로 손주 5명을 둔 할아버지다. 영화에 출연한 박승재는 박근형의 큰손자로 지금 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으며, 할아버지처럼 연기자를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승재는 할아버지 응원차 촬영장에 왔다가 이서 감독의 제안으로 깜짝 출연하게 됐다. 긴장된 와중에도 NG 한번 없이 진지하게 촬영을 끝내 호랑이 선생님으로 정평이 난 할아버지로부터 응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영화 속 박근형이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꺼내 본 사진은 실제 박근형의 젊은 시절 사진으로, 사진 속에는 아버지를 이어 연기자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상훈(본명 박상훈)의 어릴 적 모습이 등장한다. 결국 '그랜드파더'에는 박근형의 3대가 출연하게 된 셈이다.


한편 '그랜드파더'는 베트남 참전용사라는 영광을 뒤로 한 채 슬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유일한 혈육인 손녀를 위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 진실에 맞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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