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내년 6월 재판..피해자만 50여명

김미화 기자  |  2016.09.07 17:58
빌 코스비 / 사진=AFPBBNews뉴스1 빌 코스비 / 사진=AFPBBNews뉴스1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9)의 재판이 내년 6월부터 열린다.

6일 할리우드 리포트 등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에서 강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코스비에 대한 사전 심리가 열렸다.


이날 법원은 빌 코스비의 재판을 내년 6월 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 80세가 되는 빌 코스비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재판을 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50여명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13명의 여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빌 코스비는 지난 2004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저택에서 함께 모임에 참석한 여성에게 약을 탄 술을 먹인 후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강제 성추행을 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성들에게 술과 약 등을 먹인 뒤 성폭행 했으며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은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코스비는 현재 자택에서 요양을 하고 있으며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인해 실명해 앞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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