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홈' 호평 속 선전..상영횟수 줄었는데, 2위 껑충

윤성열 기자  |  2016.09.08 17:46
/사진=\'브링홈:아버지의땅\' 스틸 /사진='브링홈:아버지의땅' 스틸


다큐멘터리 영화 '브링 홈: 아버지의 땅'(감독 텐진 체탄 초클리)이 호평 속에 다양성 부문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309명의 관객을 동원해 다양성 부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5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상영관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꾸준히 관객들이 몰려든 것.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개봉 첫 날인 지난 1일 전국 스크린 수 30개, 상영 45회차로 416명의 관객을 동원해 다양성 박스오피스 9위로 출발했으며, 주말 동안 3199명(유로시사 포함)을 끌어모아 5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다.


특히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지난 6일에는 1273명을 추가 동원했으며, 7일을 기점으로 상영관 17개, 상영 25회차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순위는 2위까지 뛰어 올라 장기 흥행을 기대케 했다.

이날 동원 관객은 309명으로, 개봉 첫날(416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통해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을 꾸준히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일생에 단 한번도 고향 땅을 밟을 수 없는 티벳 난민들을 위한 목숨을 건 17개월의 프로젝트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아들의 간절한 기도, 고향 흙 20톤을 난민들에게 선물하는 한 아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CNN, 영국의 BBC 등에서 보도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국 개봉 버전에는 배우 김민종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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