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LG 양상문 감독 "허프가 큰 역할"

잠실=한동훈 기자  |  2016.09.10 21:15
LG 양상문 감독. LG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2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점프했다.

LG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서 9-6로 승리했다. 이날 5위 KIA가 패하면서 양 팀은 똑같이 61승 1무 65패를 기록, 공동 5위가 됐다.

선발투수 이준형이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5회 깜짝 구원 등판한 허프가 2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천웅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실점 후 바로 역전했다. 허프도 흐름을 끊어주는 투구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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