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트렌스젠더에 거부감 있었다..연기하며 없어져"

부산=김미화 기자  |  2016.10.08 12:37
윤계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계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윤계상이 영화를 촬영하기 전에 트렌스젠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여정과 윤계상은 8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영화 속에서 윤계상이 맡은 캐릭터인 도훈은 처음에는 트렌스젠더를 혐오하지만, 나중에는 트렌스젠더와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윤계상은 "처음에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거부감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품에 집중하면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전에 함께 하는 배우분(실제 트렌스젠더 안아주가 연기)이 굉장히 여성스러웠고, 또 여자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공유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믿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그동안 트렌스젠더에 대해 음침하게 생각했던 것에서 오는 죄책감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작품들은 부산지역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가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7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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