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감독 "'팀 밀러 감독 '데드풀2' 하차 아쉽다"

김미화 기자  |  2016.10.24 08:41
/사진=\'데드풀\' 스틸컷 /사진='데드풀' 스틸컷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속편 제작에서 손을 떼기로 한 가운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의 제임스 건 감독이 이와 관련해 "아쉽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23일(현지시각 기준) 할리우드 리포트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팀 밀러 감독은 최근 '데드풀2'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건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게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솔직히 팀 밀러 감독의 하차에 낙담했다. 아쉽다. 그는 1편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줬다. 팀 밀러가 2편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팀 밀러 감독은 '데드풀2' 제작을 놓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의견 대립을 보였다. 지속적인 견해 차는 결국 두 사람 사이의 갈등으로 번졌고 결국 '데드풀2'에서 빠지게 됐다.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배우가 아닌 감독이 영화에서 하차하게 된 것이다.

마블의 괴짜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삼은 액션물인 '데드풀'은 올해 초 개봉해 전세계에서 7억8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크게 흥행했다.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스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며 주목받았다.

'데드풀' 상영 중 이미 제작이 결정된 속편 '데드풀2'는 현재 캐스팅 단계로 새로운 여성 주인공인 도미노 역할을 두고 6명의 여배우를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데드풀2'는 아직 속편의 제목이나 개봉 날짜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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