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무리뉴 감독 "맨유, 믿을 수 없는 수비 실수 범했다"

김지현 기자  |  2016.10.24 08:41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대패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불안한 수비를 지적했다.

맨유는 2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친 채 4승2무3패(승점 14점)로 7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수비는 기대 이하였다. 경기가 시작하고 30초 만에 수비에서 문제를 일으키면서 첼시 페드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흔들린 맨유는 계속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맨유는 3골을 더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처음을 살펴보면 맨유는 믿을 수 없는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개개인들의 수비 실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이후 또 다른 실책이 나오면서 1-1 동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0-2가 됐다"고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어 "맨유는 승리가 필요하다. 번리(29일), 스완지(11월7일), 웨스트햄(11월28일)과 경기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승리로 승점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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