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헤어질까' 서준영·박규리 키스신..너무 수위 높아 재촬영

김미화 기자  |  2016.10.24 19:05
박규리 서준영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박규리 서준영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서준영이 "박규리와 키스신 수위가 너무 높아 재촬영 했다"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에는 조성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서준영, 박규리, 이영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란은 "서준영과 박규리가 거의 첫 촬영에서 키스를 했다. 그런데 서준영이 너무 강하게 하더라. 원래 술먹으면 그러냐고 하면서 다시 촬영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조성규 감독은 "서준영이 너무 키스를 세게 해서 키스신을 재촬영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준영은 "촬영 하면서 빈속에 술 마셨는데 취했다. 나중에 촬영한 것을 보니까 더럽더라. 그래서 규리에게 양해를 구해서 맨정신에 다시 찍자고 해서 촬영했다. 하지만 나중에 한 것은 긴장돼서 그런지 엉망진창으로 했더라"고 고백했다.

한편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분),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 이웃에 사는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돼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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