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김세현 "아내에게 감사..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양재=심혜진 기자  |  2016.11.14 14:37
김세현. 김세현.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이 더욱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세현은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김세현은 62경기에 등판해 2승 36세이브를 올리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위 임정우(LG, 28개)를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첫 세이브왕이 됐다.

트로피를 받은 김세현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아픈 병도 있었다. 제 옆에 아내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이 자리를 빌어 이야기하고 싶다. 기회를 주신 구단 코칭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이어 "야구 쪽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손혁 코치님을 비롯해 모든 코치님, 몸이 안 좋은데 풀타임으로 잘 뛸 수 있게 해주신 트레이닝 파트, 뒤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이장석 대표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세현은 "김세현에게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말을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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