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헤인즈, 개인 통산 7600득점 달성.. 역대 6호

고양=김동영 기자  |  2016.11.19 16:03
역대 6번째 7600득점 고지를 밟은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역대 6번째 7600득점 고지를 밟은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에이스' 애런 헤인즈(35, 199cm)가 개인 통산 7600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6번째다.

헤인즈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 나이츠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해 1쿼터 초반 자신의 통산 7600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2008-2009 시즌 서울 삼성에서 KBL 생활을 시작한 헤인즈는 올 시즌까지 무려 9시즌 동안 KBL 무대를 밟고 있다.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오리온에서는 두 시즌째 뛰는 중이다.

시간이 흘러 30대 중반이 됐지만, 실력은 나이와 무관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 26.8점 8.8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지난 2011-2012 시즌 27.6점 11.8리바운드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최고 기록이다. 4.3어시스트는 데뷔 후 가장 많은 수치다.


그리고 19일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역대 6번째로 7600득점 고지를 밟았다. 9시즌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7596점을 기록중이던 헤인즈는 1쿼터에 4점을 더하며 760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50초만에 자신의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던 헤인즈는 1분여 후 두 번째 골을 넣으며 7600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1위는 서장훈(은퇴)이 기록한 1만3231점이며, 2위는 추승균(KCC 감독)의 1만19점이다. 이어 김주성(동부)이 9623점으로 3위, 문경은(SK 감독)이 9347점으로 4위다. 주희정(삼성)이 8506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헤인즈가 6번째로 7600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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