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17년 28억에 재계약.. 다르빗슈와 어깨 나란히

한동훈 기자  |  2016.12.05 15:35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일본 프로야구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22)가 고졸 5년차 최고 연봉 기록 보유자인 다르빗슈 유(30)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닛칸스포츠, 마이니치신문,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5일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와 2억 7000만엔(약 28억원)에 2017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6시즌 연봉 2억엔을 받았던 오타니는 투, 타 겸업으로 니혼햄을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어 3억엔 돌파가 유력시됐으나 다르빗슈와 같은 대우를 받는 수준에서 합의했다.


한편 신인 5년차 역대 최고연봉은 201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셋츠 타다시가 받았던 2억 9000만엔이다.

오타니는 2014년 10홈런과 동시에 10승을 돌파했고 2015년에는 투수 3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10승에 평균자책점 1.86, 타율 0.322, 홈런 22개로 니혼햄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투수와 지명타자 2개 포지션 베스트9에 선정됐다.

2017시즌 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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