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찾은 제니퍼 로렌스·크리스 프랫 "평생 갈 친구"

김현록 기자  |  2016.12.16 15:50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 / 사진=김창현 기자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 /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할리우드 핫스타, 제니퍼 로렌스(26)와 크리스 프랫(37)이 서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영화 '패신저스'의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공식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두 사람은 영화 '패신저스' 개봉을 앞두고 처음 한국을 찾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크리스 프랫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가 됐다"며 "유머 감각도 비슷해서 빨리 친해졌다. 세트장에서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연기할 때도 많이 도움이 됐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크리스 프랫은 "제니퍼 로렌스를 만나기 전부터 작품을 통해 알고 있었다"며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았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 대본에 대해 열정을 갖고 믿으며 임했다"고 화답했다.


크리스 프랫은 이어 "영화 밖 우정이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고 스크린에도 많이 반영됐다"며 "평생 함께 할 친구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너무 흥분된다"고 활짝 웃으며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와서 만난 분들이 친절히 환영해주셔서 기뻤다. 자랑스러운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영화 '패신저스' 개봉을 앞두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열리는 '패신저스'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직접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ㅇ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인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헝거게임', '엑스맨'의 제니퍼 로렌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이 주연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패신저스'는 내년 1월 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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