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포.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가 풀백 박진포(29)를 영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27일 오후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성남FC로부터 박진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진포는 프로통산 195경기에 출전해 5골 17도움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상주 상무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다.
제주는 박진포의 합류로 K리그 정상급 수비를 구축하게 됐다. 왼쪽에는 정운(27), 오른쪽에는 박진포가 포진된 측면 수비는 2017 ACL에 출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포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 입단하게 대 기쁘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