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에이전트 "호날두에 中구단 거액 러브콜왔지만..거절"

박수진 기자  |  2016.12.30 08: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2016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50)가 "호날두에게 익명의 중국 구단으로부터 3억 유로(약 3796억원) 규모의 이적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의 대리인을 맡고 있는 멘데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한 중국 구단으로부터 호날두에 거액의 이적 제안이 왔다. 3억 유로의 이적료와 1억 유로의 연봉 제안이었다. 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기 때문에 중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거절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거대하고 새로운 시장이다. 그들은 많은 선수들을 구매할 수 있지만 호날두에게는 맞지 않는다. 또 호날두에게 그런 제안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최근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구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호날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 중국 상하이 선화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와 역대 최고 주급인 61만5000파운드(약 9억900만원)로 계약했다. 브라질의 축구스타 오스카도 지난 23일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다.

이제 세계 축구팬들이 중국 리그의 영입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세계적인 선수가 중국으로 향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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