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민, '꽃보다 남자'로 뮤지컬 첫 도전..여주인공

길혜성 기자  |  2017.01.12 18:06
미쓰에이 민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미쓰에이 민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미쓰에이 민(이민영)이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The Musical)'로 뮤지컬 첫 나들이에 나선다.

12일 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은 오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에서 여주인공 츠쿠시 마키노 역을 맡아 F4라 불리는 남자 주인공들과 호흡을 맞춘다. 츠쿠시 마키노는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한 여학생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F4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인물이다.

민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민은 "뮤지컬 무대에 꼭 서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쁘고 설레다"라며 "처음으로 서는 뮤지컬 무대라 많이 떨리지만 많이 보러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일본에서 6000만 부가 넘는 누적 발행 부수를 기록한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뮤지컬로 공연됐으며, 한국에서는 이번이 초연이다.

재벌 상속자이자 안하무인 츤데레 츠카사 도묘지 역에는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 김지휘 등이 캐스팅됐다. 슈퍼주니어 성민 및 정휘 김태오 등이 루이 하나자와 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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