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과 가수 보아 /사진=스타뉴스
가수 보아(31)와 배우 주원(30)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보아의 '용기 있는 선택'이 눈길을 끈다.
주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주원이 보아와 사귀고 있다"며 "아름다운 만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원과 보아는 등산, 골프 등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과 보아의 만남은 주원이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더욱 특별해 보인다. 주원은 올해 상반기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마친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1987년 9월생이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입대는 불가피하다.
보아로서는 주원과 감정이 한창 뜨거울 시기에 주원을 떠나보내야 하는 것. 연예인이라고 군대 보낸 남자 친구를 기다리는 과정이 특별하지는 않다. 남자 친구의 군복무 기간 동안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 연예인 '고무신'들도 적지 않다. 물론 자연스럽게 결별한 커플들도 있다.
주원의 올해 군입대가 확실한 상황에서 주원과 보아의 이번 열애 공개는 특별한 선택임에 분명하다. 특히 보아의 선택은 더욱 용기 있어 보인다.
한편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용팔이', '굿닥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보아는 2000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 뒤 다음 해인 2001년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진출, 큰 성공을 거뒀고 '아시아의 별'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보아는 현재 연기자도 겸업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방송작가 권보영 역으로 출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