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300만 돌파..'하울' 제치고 역대 日애니 1위

전형화 기자  |  2017.01.22 16:12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300만명을 돌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22일 오후3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3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9일째 거둔 성과다. '너의 이름은'은 이날 305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301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13년만에 기록 경신이다. '너의 이름은'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영화 흥행 1위 기록도 세웠다.


'너의 이름은'은 전 세계에서 약 3억 6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는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수익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세운 약 2억 7492만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

'너의 이름은'은 오는 4월7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라 최종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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