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김정현과 MBC 특집극 '빙구' 주연...2월5일 첫방송

길혜성 기자  |  2017.01.24 10:29
한선화 / 사진=스타뉴스 한선화 / 사진=스타뉴스


한선화와 김정현이 주연 호흡을 맟춘 2017 MBC 특집극 '빙(氷)구'가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된다.

24일 MBC 측은 "올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빙구'는 오는 2월 1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선 공개되며, 본 방송은 2월 5일과 12일 밤 12시 5분 MBC에서 볼 수 있다"라며 '빙구'의 편성 확정에 대해 전했다.


/ 사진제공=MBC / 사진제공=MBC


한선화 김정현 주연의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따끈한 로맨스다.

극 중 김정현은 한 때 잘 나가던 극장 간판장이인 고만수 역을 연기한다. 만수무강하라고 지은 이름 덕분인지 1979년에도 2016년에도 시간을 초월해 동일한 나이를 지닌 인물이자 이 세상에 사랑은 단 하나라고 믿는 순정남이다.


한선화는 재계약 불발 위기에 처한 은행텔러인 장하다 역을 소화한다. 이름과는 달리 장하기는커녕 먹고 사는 데 목숨 거는 인물이다. 하루 빨리 이 생활을 청산하고 외국으로 떠나는 게 유일한 희망이고 사랑 같은 것은 믿을 시간조차 없던 그녀이지만, 냉동인간이 나타난 뒤로 꽁꽁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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