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아이돌, 보이는 것과 달라..자식에게는 안 시킬것"

김미화 기자  |  2017.01.30 10:49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윤두준이 "자식을 낳으면 절대로 아이돌을 시키지 않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윤두준은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기 위해 녹화에 불참한 정형돈을 대신해 '뭉쳐야 뜬다' 스위스 패키지 여행에 합류했다.


윤두준은 스위스 리기산 정상에 앉아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등 멤버들과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김성주는 솔직하게 속마음도 말하지 못하고 아이돌식 FM 대답만을 하는 윤두준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아이돌이 꼭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아이돌이 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고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성주가 "아들을 낳으면 아이돌을 시킬 거냐?"고 되묻자 윤두준은 단호하게 "절대 아이돌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두준은 "(아이돌은) 환경이 꾸준히 바뀌는 게 아니라 한 번에 모든 게 바뀌어버린다. 보이는 것과 다른 이면이 많은 직업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게 처음이다 보니 올해 처음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성주 또한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로 전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로서 진심어린 충고와 응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윤두준과 함께 한 '뭉쳐야 뜬다'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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