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아내' 고소영 "장동건이 바람피면 참담할 것 같다"

문완식 기자  |  2017.02.09 15:10
고소영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이 바람을 피면 참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완벽한 아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극중 남편이 바람피는 설정에 대해 "제가 만약 그렇다면 참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어리고 예쁜 친구에게 남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0세 시대에 한 배우자만 보면서 힘들다고 하기도 하지 않나. 드라마적 설정이니까 이해를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생기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고소영은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에서 집 밖에서는 ‘아줌마’라는 명사가 따라붙는 수습사원, 안에서는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윤상현 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심재복 역을 맡아 출연한다.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한편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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