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웅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中"

길혜성 기자  |  2017.02.13 23:50
G.고릴라 박웅 지상렬 김세헌 김건(왼쪽부터) / 사진제공=tbs 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G.고릴라 박웅 지상렬 김세헌 김건(왼쪽부터) / 사진제공=tbs 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


록밴드 이브가 tbs 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다양한 매력을 뽐낸 가운데, 멤버 박웅은 열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는 16년 만에 원년 멤버들이 완전체로 모여 올 초 새 앨범 '로맨틱 쇼'를 발매한 록 밴드 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이 이브에게 반가움을 표하며 근황을 묻자, 김세헌은 "이브 활동을 하다가 각자 (흩어져서) 바쁘게 살았다"라며 "저 같은 경우에는 헤비메탈 밴드 활동도 했었고, 3~4년간 (다른 멤버들과) 이브 활동하다가 다시 (원년 멤버로) 모여서 컴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이 "(멤버들 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재결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짓궂게 묻자, 이브는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이제 나타날 때가 됐고 음악 활동을 위해서일 뿐, 금전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대답했다.

지상렬은 또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라며 "G.고릴라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지 않나, (프로듀서 활동하면서)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들고 있는 걸로 아는데"라고 말했고, G.고릴라는 "저 같은 경우는 (이브 활동보다) 저작권료가 더 짭짤하다"고 답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G.고릴라는) 이브 활동을 하면 오히려 손해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G.고릴라는 "(이브 활동을 하는 게) 자원봉사 느낌이 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이 "FT아일랜드 이홍기 씨가 (이브를) 어려워한다던데?"라고 묻자, 김세헌은 "저희가 밴드 직속 선배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며 "선배 노릇을 한 적은 없는데, 우리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백두산 형님들 앞에서 떨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웅은 "현재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다"고 말해 지상렬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G.고릴라 역시 '기다려 늑대'를 부른 가수 줄리엣 김주일과 결혼해 딸을 낳은 근황을 공개, 노총각 지상렬을 더욱 외롭게 만들었다.


한편 이브의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지상렬은 "'멜로디'란 곡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참여했는데, 어떤 인연인가?"라고 물었고, G.고릴라는 "김희철 씨가 이브의 팬이었다"라며 "그래서 피처링을 요청했고, (중간에서) 아이유가 섭외를 해줘 성사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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