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고등래퍼' 양홍원·MC그리만 있나..실력자 대거 등장

윤성열 기자  |  2017.02.18 07:36
/사진=\'고등래퍼\' 방송 화면 /사진='고등래퍼' 방송 화면


'고등래퍼'에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각 지역대표 선발전이 전파를 탔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딕키즈 크루 양홍원을 비롯해 MC그리, NCT 마크 등 이미 활동을 하고 있는 래퍼들 외에도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 동부 지역대표 선발전에 끼와 실력을 겸비한 래퍼들이 등장했다. 의정부고 3년인 김강우는 큰 덩치에 민머리로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무대에서 그는 특유의 개성 있는 래핑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그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딥플로우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흡족해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양동근도 '톱3'에 해당하는 실력이라며 극찬했다.

그는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 253점을 받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달스'로 알려진 분당경영고 3학년 이경민, 양홍원과 함께 딕키즈 크루의 멤버로 활동 중인 이수린, 윤병호도 이날 톡톡히 빛을 봤다.


하지만 이날 경기 동부 지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래퍼는 최하민이었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그는 벙거지 모자를 눌러 쓰고 등장해 잔잔한 비트에 맞춰 감성적인 랩을 뽐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하민은 274점을 받아 김강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서울 강서 지역에선 숭실고 2학년 김윤호가 극찬을 받았다. 김윤호는 특유의 즐기는 무대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윤호는 양홍원이 등장하기 까지 1위를 차지했다.


/사진=\'고등래퍼\' 방송 화면 /사진='고등래퍼' 방송 화면


한편 경인 서부 지역에서는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이자 MC그리로 활동한 풍무고 3학년 김동현이 참가했다. 그는 무대 전부터 주위의 남다른 기대를 모았지만 다소 긴장한 탓인지 가사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샀다. 무대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5위에 랭크돼 지역대표에 선발됐다.

서울 강서 지역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서울공연예술고 2학년 마크는 "'고등래퍼' 만큼은 고등학생 마크로 나오고 싶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심사위원들의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마크는 이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쇼미더머니'에서 활약했던 양홍원은 기대에 걸 맞는 무대와 성적을 보였다. 신동신정보산업고등학교 3학년으로 서울 강서 지역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그는 283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 스윙스는 그에게 "이미 프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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