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정욱 대표 "트와이스, 록 기반 '낙낙'으로 변화 시도"(직격)

문완식 기자  |  2017.02.20 16:40
트와이스 트와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 'TWICEcoaster : LANE 2'로 또 한번 '큰일'을 낼 기세다.

트와이스는 20일 0시 타이틀곡 '낙낙'(Knock Knock)를 비롯해 '녹아요', 'TT(TAK Remix)' 등 총 13개 트랙이 실린 'TWICEcoaster : LANE 2'를 공개했다. '낙낙'은 공개 직후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이날 오후까지 그 기세는 여전하다.


'낙낙'은 가장 트와이스적인 곡이면서, 음악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선전의 의미가 크다. 트와이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청량함'과 '발랄함' 느낌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록을 가미, 변화를 시도한 것.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20일 스타뉴스에 "익숙함 속에 차별화를 시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욱 대표에 따르면 이번 '낙낙'은 이유민이 프로듀싱과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우민은 JYP 소속 밴드 데이식스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정욱 대표는 "'낙낙'은 청량함과 반짝반짝이라는 트와이스만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처음으로 이우민 프로듀서가 참여해 기본 베이스를 록으로 가져갔다. 계속되는 8비트 록이 특징이다"라며 "트와이스의 앞선 곡들을 함께한 블랙아이드필승과는 차별화를 시도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컴퓨터 음악 기반이 아닌 록 기반이다 보니 김현정 등 90년대 록 기반 가요를 기억하는 30대 이상 분들도 이번 '낙낙'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록 기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만의 귀여운 면을 잘 살린 것 같다. 트와이스만의, 트와이스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욱 대표는 "트와이스는 이제 데뷔 1년 5개월차"라며 "콘서트를 하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팬들의 성원에 눈물 짓는 친구들이다. 소속사 대표로서 여전히 순수하고 착한 이 친구들이 정말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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