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on Air] 장시환 "22일 요코하마전, 전력으로 던질 것"

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  2017.02.21 13:02
WBC 대표팀 우완 장시환. WBC 대표팀 우완 장시환.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우완 장시환(30, kt)이 첫 실전 등판에서 다소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다. 이제 22일 두 번째 경기가 있다. 여기서는 전력으로 간다.


장시환은 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공에는 힘이 있었다. 140km 중반의 속구를 뿌렸다. 하지만 제구가 다소 좋지 못했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과가 썩 좋지 못했던 셈이다.


이제 대표팀은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두 번째 실전을 치른다. 이번 오키나와 캠프의 마지막 일정이다. 요미우리전에 이어 이번에도 어차피 목적은 점검이다. 다만 앞서와 비교해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장시환도 마찬가지다. 장시환은 이번 대표팀에서 긴 이닝을 소화해 줄 불펜 자원이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에서 '두 번째 투수'의 역할이 중요함은 불문가지다. 일단 첫 판은 아쉬움이 남았다. 장시환은 22일 요코하마전에도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하루 앞둔 21일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피칭 후 장시환은 "요미우리전에서는 첫 등판이었기 때문에 전력으로 투구하지는 않았다. 밸런스 위주로, 80% 정도로 던졌다. 구종도 변화구보다는 속구 위주로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구는 커브 2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커브는 괜찮았는데, 슬라이더는 아직이다. 이제 22일 요코하마전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내일은 전력으로 던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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