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다이아몬드 "팀 목표 달성하도록 최선 다할 것" (일문일답)

박수진 기자  |  2017.02.22 09:47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SK 제공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SK 제공


2017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에 새로 입단한 좌완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31)가 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SK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다이아몬드는 "SK 유니폼을 입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이아몬드는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각도 큰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종을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빙엄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출장, 19승 27패 161탈삼진, 평균 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4경기에 출장해 65승 68패 752탈삼진, 평균 자책점 4.12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로 2017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김광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다이아몬드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다음은 다이아몬드와의 일문일답.


- KBO 리그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소감은?

▶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KBO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야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 KBO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고 기쁘다.

- 스프링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 어깨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많이 했고, 이 훈련을 통해 KBO의 긴 시즌 동안 장수할 수 있는 체력과 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KBO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BO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도 많이 알게 되었다.

-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SK와이번스 선수들에 대한 첫 느낌은?

▶ 훈련하면서 선수들이 파이팅하는 모습과 환호하는 모습에 반했다. 선수들의 이런 모습을 본 순간 캠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은 매우 긍정적이고 선후배, 동료들간의 사이가 매우 끈끈하고 좋다.

- 현재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칭을 마친 소감은?

▶ 총 4번의 불펜을 소화했고, 매번 할 때마다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몸 상태는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 무언가에 전념하게 되면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진심으로 실천한다는 것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외국인 선수 켈리와 워스와 함께 올 시즌을 보내게 된다. 서로 알고 있었는지? 켈리와 워스에 대한 느낌은?

▶ 개인적으로 SK에 오기 전까지는 두 선수를 잘 몰랐다. 대니 워스는 시합에서 상대한 적이 있었고, 메릴 켈리에 대해서는 지인들을 통해 들은 것이 많다. 두 선수 다 헌신적이며 SK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 힐만 감독을 알고 있었는지, 힐만 감독과 함께 하면서 느낌 소감은?

▶ 사실 힐만 감독님을 몰랐다. 매일 매일 감독님과 시간을 가질수록 나는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이 커져가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를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제일 이상적인 '커넥터'라고 생각한다

- 가까운 지인 중에 KBO 리그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 2014년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야구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4명이 지금 현재 KBO에서 뛰고 있다. (돈 로치, 브룩스 레일리, 팻 딘, 제비어 스크럭스) 어떻게 보면 KBO와의 관계가 깊다.

- 마지막으로 SK 팬들에게 한마디?

▶ SK 와이번스의 선수가 되어 매우 기쁘다.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너무 흥분된다. 개인적인 목표와 팀을 위한 목표가 많다.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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