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조진웅 "액션은 항상 끈적끈적하게 한다"

이경호 기자  |  2017.02.24 16:54
배우 조진웅/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진웅/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액션 연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중 김대명과 격한 냉동 창고 격투 장면과 관련 부상 여부에 대한 걱정에 "액션신이 있으면 멍들고 그런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때 여름이 배경이었다"며 "작업할 때는 잘 모른다. 하지만 끝나고 나면 역시나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미술팀이 세팅을 잘 했다. (냉동 창고 액션신에서) 정말 썩은 냄새가 나는 듯 했다. 화면으로 보니까 찝찝하게 많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전, 액션을 할 때는 항상 끈적끈적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한 김대명은 "이 액션 장면에서 제가 선배님을 골프채로 내리쳐야 하는데, 다치지 않게 신경 썼다"면서 "또 선배님이 곱창을 뒤집어쓰고 촬영을 해야 했다. 고새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조진웅, 신구, 김대명, 이청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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