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문라이트' 아카데미 작품상 번복 발표..역대 최고 해프닝

이경호 기자  |  2017.02.27 14:23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번복되는 역대 최고 해프닝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작품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는 작품상으로 '라라랜드'로 발표했다. 이에 배우들 및 제작진 등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시상자가 잘못 발표한 것. 뒤늦게 사회자 및 시상자가 작품상이 '문라이트'라고 정정했다. 시상자가 앞서 '라라랜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을 착각해서 빚어진 일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라라랜드' 관계자들은 아쉬워 하는 듯 했지만 이내 트로피를 '문라이트' 측에게 넘기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문라이트' 배우와 제작진, 감독은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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