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야당, 탄핵에 재미 붙였다.. 특검법 너무 많아"

박수진 기자  |  2017.02.28 17:11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의원(52, 강원 춘천시)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합의한 야당을 맹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긴급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최교일 국회의원, 서경석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야권에서는 황 대행조차 탄핵하고 새로운 특검법을 또 만들어 밀어붙인다고 한다"며 "탄핵 한 번하니까 재미 붙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탄핵, 지지도만 좀 내려가면 탄핵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야당이 새 특검법을 만든다는데 특검법이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 2주 뒤면 헌재 심판이 결판날 것 같은데 새 특검법 만든다니. 야당은 신났으니 계속 가자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회에서 신문기사를 검찰 공소장이라고 첨부해서 탄핵을 의결했는데 신문기사 자체가 증거가 안 된다. 전문 증거의 원칙이 있다"며 "전혀 공정성을 갖추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각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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