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세영이 KBS 2TV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 연기를 펼쳤던 배우 현우와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세영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공효진, 이선균 선배 라인을 다봤는데,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대기업 미사 어패럴의 막내 딸 민효원 역을 맡아 강태양 역의 배우 현우와 달달한 연인을 연기하며 일명 '아츄커플'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우와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내가 수줍음이 많고 숫기가 없고 낯가림이 심하기 때문에 자의식이 생기거나 이세영인 순간이 나타나면 집중이 끼지고 두근거림이 생겨서 (연기를) 못한다"며 "실제 이세영으로서 설렌다거나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이세영을 비롯해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라미란, 신구, 김영애 등이 출연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달 26일 5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