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원호PD 신작 '감옥' 콕 찝어 캐스팅..대본도 '쉿!'

문완식 기자  |  2017.03.05 09:12
신원호PD /사진=tvN 신원호PD /사진=tvN


'맞춤형 캐스팅'

올 가을 방송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신원호PD의 신작 드라마 '감옥'(가제)이 맞춤형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 관심을 모은다.


'감옥'은 감옥 속 에피소드를 다루는 16부작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티브로 참여하고, 신PD가 후배PD와 직접 연출한다. 대본은 '응답하라' 시리즈 작가진으로 참여했던 정보훈 작가가 맡는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드라마사(史)적인 의미도 크지만 출연 배우들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스타 산실'로 불린다. 이에 신작 '감옥' 역시 연기자들이나 그 소속사들 입장에서는 출연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신PD 등 제작진은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출연자들을 물색 중이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복수의 후보군을 바탕으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진행됐다면 이번 '감옥'은 제작진이 염두에 둔 연기자들을 접촉,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제작진이 구상한 '100% 맞춤형' 배우를 출연시키겠다는 것. 그만큼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이 그리고 있는 '그림'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증거다.

캐스팅 단계에서는 대본 관련 '비밀엄수'가 가능한 지도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방송 중 '대본유출' 등이 이뤄지며 시청자 호기심을 반감 시켰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PD의 신작 '감옥' 역시 '응답하라'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람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신PD는 앞서 스타뉴스에 "'응답하라' 시리즈와는 또 다른 사람 사는 모습을 찾다 감옥에 집중하게 됐다"며 "누명이나 탈옥 이야기가 아닌 감옥 속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PD는 "감옥은 또 하나의 미지의 공간 아닌가"라며 "신선한 소재를 찾다 보니 감옥이 떠오르더라. 그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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