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채영이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한채영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김숙이 한채영에게 "밖에서 잘자냐"고 묻자, 한채영은 "나 호텔 생활 오래 했잖아. 중국 활동하면서"라며 "황무지에 세트장 하나 있고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힘들 때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채영은 "원래 힘들어도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는다"라며 "중국활동 하면서 집이랑 떨어져 있는데, 집에서 아기 동영상을 많이 보내 줬을 때 행복해서 울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내 편이 있다는 게 크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화려한 한채영의 모습 뒤에 숨겨진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유명 여배우의 모습 뒤에 숨겨진 외로움에 고스란히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채영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채영은 MBTI 테스트 결과에 수긍했다. 그는 "성격이 급하고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하는 편인데 주위 사람들이 못 따라주면 못 참는 성격이 맞다"라고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채영은 "신중하고 조용하고 매사에 철저한 성격이다"라며 "내가 다 잤다고 생각하면 가족들을 다 깨우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채영은 표정이 어두워지는 룸메이트들에게 "10년 나랑 살다 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을꺼야"라며 솔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한채영은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CF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화려하고 고상한 이미지가 강했던 한채영은 이제 털털하고 유쾌한 이웃 언니로서의 모습을 과시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