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페이지, 자살 추정 사망...동료★+팬들 추모

길혜성 기자  |  2017.03.05 12:08
故 토미 페이지 / 사진=AFPBBNews뉴스1 故 토미 페이지 / 사진=AFPBBNews뉴스1


90년대 미국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미 페이지(Tommy Page)가 사망, 동료들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현재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 뉴스를 통해 토미 페이지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토미 페이지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빌보드는 "아직까지 토미 페이지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몇몇 친구들에 의하면 자살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토미 페이지의 갑작스런 사망에 다이안 워렌, 조쉬 그로반, 애슐리 티스데일, 데비 깁슨 등 동료 뮤지션과 스타들 및 팬들은 SNS에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글을 올리며 추모하고 있다.

1970년생인 토미 페이지는 지난 1988년 데뷔, 1990년에는 싱글 '아일 비 유어 에브리싱'(I'll Be Your Everythi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토미 페이지는 꽃미남 외모 속에 국내에서는 '어 쇼울더 투 크라이 온'(A Shoulder To Cry On)도 히트시키며, 당시 소녀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증조할머니가 한국계로 알려진 토미 페이지였기에, 그 역시 생전 내한 공연도 갖고 자주 방한하는 등 한국에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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