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김성훈X '시그널' 김은희, '킹덤' 넷플릭스 방영 확정

전형화 기자  |  2017.03.06 10:01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사진제공=넷플릭스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사진제공=넷플릭스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드라마 '킹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6일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되고 있는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오리지널 드라마로 세계 각국의 팬층을 확보해 온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이어 '킹덤' 제작으로 한국팬들을 유혹하게 됐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다.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