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곽도원이 제1회 말레이시아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
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곽도원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1회 말레이시아 국제 영화제 (Malay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MIFFEST)에 참석했다"라며 "곽도원은 영화 '곡성'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오피셜 스크리닝,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브 어워즈 (Malaysia Golden Globe Awards 이하 MGGA) 시상식에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 영화제 (MIFFEST)는 올해 제 1회로 개최하며 유럽, 홍콩, 대만 등의 영화계 유명인사들이 심사위원과 고문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곡성'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후보에 올랐으며, 곽도원은 한국배우로서는 유일하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조앤 고(Joanne Goh), 말레이시아 국제 영화제(MIFFEST) 집행 위원장은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권에서도 한국 영화의 위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영화 '곡성'은 지난해 한국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수작으로 배우 곽도원의 연기는 단연코 압도적이었다. 여운이 길게 남는 인상적인 배우다. 이번 영화제에 배우 곽도원을 초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독일계 영화감독인 안드레아스 드레센 (Andreas Dresen)은 "영화 '곡성'에서 곽도원의 연기를 보고 한동안 잠을 못 이뤘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입체적인 배우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유명 배우 증지위는 "'곡성'에서 곽도원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다. 특히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깊은 눈빛 연기는 가히 인상적이다.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며 배우 곽도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배우 곽도원은 "'곡성'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영화제 내내 유럽, 홍콩, 대만 등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과 친밀히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 한국 영화의 위상이 국제 영화제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도원은 현재 양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비'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