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박형식, 준호, 임시완, 진영, 육성재, 이준, 도경수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이 노래만 하던 시절은 지났다. 무대 위에서는 멋진 카리스마를 뽐내던 아이돌 가수들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기돌'의 전성시대가 펼쳐졌다. 이들 중 일부는 아이돌 생활을 접고 본격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최근 활약 중인 배우들을 기준으로 남자 연기돌 베스트 7을 뽑아봤다.
박형식 / 사진=JTBC, 스타뉴스
박형식
출신그룹 : 제국의 아이들
요즘 박형식의 활약이 눈부시다. 올해 초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화랑'에 이어 JTBC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박형식은 '도봉순'에서 까칠한 게임회사 CEO로 멍뭉미를 한껏 과시하며 '박형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준호 / 사진=KBS , 스타뉴스
준호
소속그룹 : 2PM
준호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최근 KBS 2TV '김과장'에 출연 중인 준호가 연기에 대한 칭찬을 받으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감시자들', '스물' 등 영화에서 연기를 조금씩 선보였던 준호는 '김과장'에서 서율 이사 역할을 맡아 김과장(남궁민 분)과 대립하며 '인생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사진=tvN, 스타뉴스
임시완
출신그룹 :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보다 먼저 제국의 아이들에서 배우로 떴다. '해를 품은 달'로 안방극장에 등장한 임시완은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영화 '변호인'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시완은 '미생'으로 아이돌 꼬리표를 완전히 떼고 배우로 발돋움 했다. 임시완은 올해 영화 '원라인'과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도경수 / 사진='형' 스틸컷, 스타뉴스
도경수
소속그룹 : 엑소
엑소의 원조 연기돌. 그룹으로서는 한류 최고의 가수로, 개인으로서는 주목하는 배우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절절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도경수는 영화 '카트', '순정', '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잘하는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사랑받고 있다. 도경수는 신하균과 함께 하는 영화 '7호실', '신과 함께' 등 엑소 활동 중에도 쉬지 않고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이준 / 사진='갑동이' 캡처, 스타뉴스
이준
출신그룹 : 엠블랙
엠블랙 활동 당시부터 '닌자 어쌔신', '배우는 배우다' 등으로 주목 받던 이준. 그는 그룹을 탈퇴하며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완벽히 떼고 본격 배우로 성장 중이다. 이준은 '갑동이'의 싸이코패스 연기는 물론, '풍문으로 들었소'의 찌질남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제 옷처럼 입으며 배우로서 자신의 색깔을 하나씩 만들고 있다.
육성재 / 사진=tvN, 스타뉴스
육성재
소속그룹 : 비투비
'응답하라 1994'의 쑥쑥이가 어느새 대표 연기돌이 됐다. '아홉수 소년'에서 상큼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육성재는 '후아유-학교2015'에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육성재는 '도깨비'에서 유덕화 역할을 맡아 쟁쟁한 공유와 이동욱의 사이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진영 / 사진=KBS, 스타뉴스
진영
소속그룹 :B1A4
진영이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B1A4의 멤버로 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진영이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칠전팔기 구해라', '맨도롱 또똣' 등에서 조금씩 연기에 도전했던 진영은 지난해 방송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할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진영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연기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