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재편+섹시 사활' 브레이브걸스, 이번엔 용형 장가보낼까(종합)

길혜성 기자  |  2017.03.07 16:11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5인조로 재편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사활을 걸고 신곡 활동에 나서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브레이브걸스는 7일 낮 12시 미니 4집 '롤린'(Rollin')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앨범과 동명의 '롤린'으로,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업템포의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에 동참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전 7인조로 활약해 오다 이번 '롤린' 음반은 민영 은지 유나 유정 하윤 등 5인 체제로 활동한다. 앞서 지난 1월 브레이브걸스 측은 기존 멤버 유진은 학업에 매진하기 위한 유학 준비로, 혜란은 건강 악화로 인해 각각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개그맨 윤성한의 사회 속에 미니 4집 '롤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귀에 쏙 감기는 수록곡인 '하이힐' 리믹스 버전 및 타이틀 곡 '롤린'을 인상적이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선사, 시선을 집중시켰다.

브레이브걸스는 이 자리에서 타이틀 곡 '롤린'에 대해 "따라 부르기 쉽고 임팩트 있는 안무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에 대해 말하던 도중 포인트 안무가 골반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골반춤과 관련해 "골반을 키울 수 없으니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기 위해 허리 운동을 많이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유나 같은 경우는 8kg이나 뺐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브레이브걸스는 5인조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브레이브걸스는 "다섯 명이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라 너무 너무 떨렸다"라며 "7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돌아왔는데 빈자리 채우려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앨범을 사활을 걸고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그 친구들이 활동 중단한 것이 안타깝고 부담감도 크지만 이번 앨범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브레이브걸스 / 사진=임성균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롤린' 때도 섹시미를 선보이게 된 것 관련해선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을 잘 봤는데, 그 속에서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라며 "저희도 여러 콘셉트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향후 여러 매력을 뽐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브레이브걸스의 하윤은 "섹시로 걸그룹계 1인자가 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 자리에서 브레이브걸스는 소속사 수장이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와 돈독한 관계임을 재차 알려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저희가 잘돼야 대표님(용감한 형제)이 장가갈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잘 돼서 대표님이 장가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앨범 준비하며 대표님과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며 "사실상 저희가 지금까지 잘 되지 못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대표님을 보고 대성통곡을 했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대표님께서 멤버 한 명씩 안아주며 '너희는 할 수 있고 네가 너희를 끝가지 책임지겠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정말 마지막은 아니지만, 저희도 대표님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과연 5인조 재편 속에 사활을 걸고 섹시미를 재차 전면에 내세운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가장 큰 성공을 거둬 용감한 형제를 장가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쇼케이에서 브레이브걸스의 하윤은 '롤린'이 음원 차트 20위 안에 들 경우 반삭발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의 은지는 라이벌에 대한 질문에 "여자친구"라며 "사촌동생이 저희 노래를 모르고, 여자친구는 노래는 다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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