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아내·연대 박사과정' 해이, BK21 부총리 표창

문완식 기자  |  2017.03.08 14:54
해이 해이


가수 해이(본명 김혜원)가 한국연구재단 BK21 플러스 사업 우수인력에 선정돼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8일 해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BK21 플러스 사업 '우수 참여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포상계획'에 따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 박사 과정 중인 해이를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해이는 톰슨 로이터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등재지에 한국 뮤지컬에 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해외 학술 활동을 해왔다.

이 논문은 해외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겪는 우리나라의 학계나 문화계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시사적이고 실용성이 높은 연구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 뮤지컬 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의제라고 할 수 있는 '번안'의 문제를 실질적인 예시를 들어가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해이는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여러 해외 학회에 참석, 발표를 수행한 바 있다.


해이는 "학문적 성취와 기회를 열어주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이는 지난해 남편 조규찬과 함께 작업한 싱글 '최고의 순간'을 발표하는 등 음악, 학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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