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 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영화제작보고회 행사에서 '쿨하게' 열애 사실을 공개했지만, 대중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채아는 8일 오후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채아는 언론시사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며 "차세찌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친분만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채아 소속사 측은 지난 2월 25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한 후 열애설에 휩싸이자 "한채아는 교제하는 사람이 없다. 방송을 위해 재미로 애드리브 한 것"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채아 측은 최근 두 번이나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두 번 모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한채아는 직접 영화 언론배급시사회 현장에서 "열애 중인 것이 맞다"라고 밝힌 것. 그녀의 열애 고백은 자칫 쿨해 보이지만, 이미 두 번의 거짓 입장을 발표했기에 대중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아는형님' 화면 캡처
한채아는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는 우선 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저로 인해서 영화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컸던 것 같고, 저를 아끼는 마음에 여배우로서 열애설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보호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 분(차세찌)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제 입장에서는 그 분 가족들도 유명하고, 그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를 보호하고 싶었던 회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 한채아는 현재 35살의 결혼 적령기로 누구와 열애를 한다고 해서 손가락질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인정했더라면 대중의 축하를 받았겠지만, 뒤늦은 '깜짝' 열애 고백은 조금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또 한채아는 "회사에서 영화에 폐를 끼칠까 봐 그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지만, 그녀의 열애 고백으로 인해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기자간담회는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로 덮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