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절세미녀? 장혁이 '넌 아니야'라고.."

김현록 기자  |  2017.03.09 11:54
한채아 / 사진=김창현 기자 한채아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한채아가 '절세미녀' 캐릭터보다는 거친 왈가닥이 연기하기 편했다고 털어놨다.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개봉을 앞둔 9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에서 이른바 절세미녀 캐릭터를 연기하는 등 미녀 캐릭터를 연기했던 한채아는 이번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털털하고 중성미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데 대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사의 신-객주'에서 절세미녀 캐릭터였는데 함께 했던 장혁이 연기를 끝내고 나면 '넌 아니야'라고 말하곤 했다"며 "눈물 뚝뚝 흘리고 인형처럼 앉아있는 캐릭터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채아는 "훌훌 털어내고 싶었고, 내적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갇혀있는 것보다 이번이 훨씬 편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이제 '절세미녀' 캐릭터가 안 들어오면 어쩌냐'는 질문에 "이미 해봤으니 괜찮다"고 응수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한채아는 말보다 주먹이 앞선 거친 수사관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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