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제작진 "이규한에 편집 사과..우려끼쳐 죄송"(전문)

임주현 기자  |  2017.03.09 13:29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측이 편집 문제를 제기한 이규한에게 사과했다.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은 9일 "극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이규한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이규한 인스타그램 /사진=이규한 인스타그램


앞서 이규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회에 한 신 나올까 말까 하는데 중간 대사 다 편집해버리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봐도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는 삭제된 상황이다.

이규한은 현재 '내성적인 보스'에 우기자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규한이 글과 함께 캡처해 올린 사진은 지난 7일 방송분이다. 극중 우기자는 은환기(연우진 분)에게 "당신이 모르는 일이 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 바 있다. 이규한은 해당 장면에서 대사가 상당 부분 편집된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다음 주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입니다.

먼저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극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이규한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다음 주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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