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위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합니다" 성명

문완식 기자  |  2017.03.10 11:4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위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우리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합니다.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합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입니다"라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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