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라라랜드' 출연 불발 이유.."'미녀와 야수'에 헌신"

이경호 기자  |  2017.03.11 18:14
엠마 왓슨 /AFPBBNews=뉴스1 엠마 왓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 '라라랜드'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엠마 왓슨이 'SiriusXM'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라랜드'의 출연 거절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라라랜드'의 주연으로 거론됐었지만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수년 간 '미녀와 야수'에 헌신하고 있었고, 그 것('라라랜드')까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며 "내가 승마 연습, 춤 연습과 3개월 간 노래를 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미녀와 야수' 촬영을 위해)을 위해 런던에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가 낙하산을 타고 ('라라랜드'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해 갈 수 없었다"며 "제가 할 일이 있었고, 제가 어디에 있어야 했는지 알았다. 스케줄이 맞지 않았고, 일('라라랜드')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엠마 왓슨의 캐스팅이 불발된 '라라랜드'는 엠마 스톤이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엠마 스톤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오는 16일 개봉될 '미녀와 야수'에 여주인공 벨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과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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