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을 4일 앞두고 예매 1위를 기록 중이다.
13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봉하는 '미녀와 야수'는 36.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 주 100만명을 동원한 '콩: 스컬 아일랜드'는 11.1%로 2위다. '로건'이 8.3%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16일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6.15로 4위다.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 주 1위가 유력한 상황.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전 세계를 강타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든 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을 맡았다. '미녀와 야수'는 원작에 대한 추억과 실사판에 대한 기대로 관심이 높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예매율이 상당하다.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를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주인공 벨을 진취적인 여성상으로 만들었다고 일찌감치 밝혔다. 디즈니 사상 첫 게이 캐릭터도 등장한다.
하지만 '미녀와 야수'에 대한 평은 극과 극을 달린다.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미녀와 야수'라는 평이 있는 가 하면,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새삼 깨닫게 한다는 평도 상당하다. 원작과 똑 같은 내용을 늘리기만 했다는 평도 있다.
평들이 엇갈리는 만큼, 관객과 만난 뒤 어떤 반응들이 쏟아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