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분노' 포스터
영화 '분노'의 이상일 감독과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내한을 확정했다.
13일 미디어캐슬은 이상일 감독과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의 내한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와 한국 주요 영화인들과 함께해 팬들과 만나는 특별 GV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상일 감독의 내한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주인공 와타나베 켄과 함께 참석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2000년 데뷔작 '푸를 청'으로 피아 필름페스티벌 그랑프리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주목받은 이상일 감독은 '69 식스티 나인', '훌라 걸스', '악인' 등 본인의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한국을 방문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함께 내한하는 카와무라 겐키는 이상일 감독과는 '악인', '분노'를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로, 올 초 국내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30일 개봉하는 '분노는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최다 13개 우수상을 휩쓸었고, 일본의 명망 있는 영화전문지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작품 10에 선정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화제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로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지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