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서신애 "초등학교 단체사진에 합성, 아쉽다"

문완식 기자  |  2017.03.13 16:40
서신애 서신애


배우 서신애가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 아역 데뷔부터 검정고시로 대학 진학 후 생활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서신애는 최근 진행된 '1대 100'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우유 CF로 데뷔한 당시 눈물 연기를 많이 했는데, 어린 나이에 힘들었을 것 같다"고 언급하자 "울어서 힘든 것보다는, 마시기 힘든 우유를 계속 마셔야 해서 힘들었다"며 "우유 4~5L를 계속 마시며 토하고 우는 것을 반복했다"고 당시 CF 촬영의 고충을 밝혔다.

이어 "당시 감독님이 미안해하며 내가 토하는 걸 손으로 다 받아주어 감사했다"고 당시 CF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신애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고충도 밝혔다. 서신애는 "힘든 점은 없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을 가서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게 있었는데, 그날 스케줄이 있어서 참여를 하지 못했다. 결국 나만 단체사진에 합성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당시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것 빼고는 아쉬운 건 없었다. 학교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잘 지냈고, 학교 운동회도 항상 빠지지 않고 참석해 계주를 뛰었는데 거의 1등을 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지난해 대학생이 된 서신애는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 후 19세에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다니는 곳인데, 스케줄이 있다고 학교를 빠지다 보면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았다"고 검정고시를 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서신애는 독학에 대해 "오히려 마음 편하게 한 달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영어는 백점을 받았다.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학 생활에 대해 서신애는 "친구들과 모이면 항상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에만 가다가, 이제 합법적으로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됐다"며 "그런데 술은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다. 맥주 반 잔 정도 마시면 취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클럽에는 가보고 싶다. 노랫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같이 춤추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녹화장을 무대 삼아 과감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신애는 연기자로서 바람도 밝혔다. 서신애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강하늘을 꼽았다.

서신애는 "강하늘 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연기적인 면도 그렇고 매력이 많은 분과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며 "그런데 강하늘 씨와는 로맨스 장르의 작품보다는 스릴러나 범죄물을 찍고 싶다. 로맨스 장르를 같이 하면, 너무 감정 이입이 돼 대사도 안 나오고 손이 떨릴까 봐, 차라리 범인 대 형사로 만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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