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가 13일 밤 폐쇄됐다.
청와대 홈페이지가 일시 폐쇄됐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13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폐쇄된 상태다.
홈페이지에는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 작업으로 인해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며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이용 및 관람 신청/수정 서비스는 일시 중단됩니다"라는 내용의 공지가 게재돼 있다.
청와대는 점검 기간을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라고 밝혔으며 "작업 일정은 시스템 작업 사정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뒤 13일 오전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가 폐쇄됐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도 삭제됐다.
하지만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통령 박근혜'라는 자기 소개 등이 그대로 게시돼 있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일선 군부대와 행정부처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21분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후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렸고, 청와대는 대통령 상징인 봉황기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