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윤진이 옥택연(2PM)의 화이트데이 기념 사탕 선물에 영화제 수상 때보다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윤진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 제작보고회에서 옥택연으로부터 화이트데이 기념 사탕을 받고 "청룡 영화상 수상할 때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틀 전에 옥택연 씨의 꿈을 꿨다. 직접 나오지 않았다. 바쁜 일정 소화하고 집으로 갔다. 그런데 우리 집이 아니었다.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 집이었다. 바로 침실이 보였다. 뭐지 했는데, 옥택연 사진이 보인 것도 아닌데. 느낌이라는 게 옥택연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진은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집을) 둘러봤다. 옆에 뭔가 지나갔는데, 고양이였다. 뒤를 돌아보니 호랑이가 앉아 있었다. 호랑이 털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호랑이가 저를 가만히 쳐다봤다"면서 "꿈 해몽 모르는데, 바로 찾아봤는데, 좋은 직장으로 옮기거나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호랑이가 영화였으면 한다"면서 흥행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