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김윤진 "잊을만하면 나오는 배우 돼 안타깝다"

이경호 기자  |  2017.03.14 12:11
배우 김윤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윤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윤진이 '시간위의 집'으로 모처럼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진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 제작보고회에서 "잊을만하면 나오는 배우가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렇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작품을 고르고, 올인할 수 있는 작품 고르다보니까 본의 아니게 텀(출연 기간)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이날 여배우 주연 작품이 많지 않다는 말에 "여자 캐릭터를 할 게 없다는 말은 20년 전에도 들었던 것 가다. 열심히 해서 후배들이 다양한 캐릭터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주연인 영화를 꾸준히 재미있게 못 만들어서 그런 것 같다. 이번 '시간위의 집'으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윤진, 옥택연,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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